1990년대는 홍콩 영화의 전성기였습니다.
그 중심을 이룬 감독이 왕가위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모든 작품들이 리마스터링 되어 고화질로 시청 가능합니다.
왕가위 감독의 작품에 대한 견해를 시리즈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작품은 왕가위 작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경삼림 입니다.
왕가위 작품에 대하여 첫번째 영화 중경삼림 지금 시작합니다.
" 목 차 "
1. 중경삼림에 대하여
2. 중경삼림 등장인물에 대하여
3. 중경삼림 후기 및 정보
1. 중경삼림에 대하여
💚 감독, 각본 : 왕가위
💚 개봉일 : 1995. 9. 2.
💚 중경삼림을 볼 수 있는 OTT : 티빙, 넷플릭스, 웨이브 등
💚 중경삼림 예고편
💚 중경삼림 포스터
2. 중경삼림 등장인물
💚 1부 - 역할명 : 노랑머리 마약밀매상(배우명 : 임청하)
💚 1부 - 역할명 : 경찰 223 하지무 (배우명 : 금성무)
💚 2부 - 역할명 : 경찰 663 (배우명 : 양조위)
💚 2부 - 역할명 : 페이 (배우명 : 왕페이)
3. 중경삼림 후기 및 정보
중경삼림 내용에 대하여
시간적 배경 - 1994년 홍콩
전개 방식 - 1부와 2부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전개 방식으로 주인공이 남자와 여자로 2명씩 등장한다.
1부 - 1부는 경찰 223과 금발 가발의 마약 밀매상 2명에 대하여 내용이 전개됩니다. 경찰 223 하지무는 5월 1일 생일이며 헤어진 전 여자 친구와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하지무는 단골 식당인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서 전 여자친구가 5월 1일까지 되돌아오길 바라며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습니다. 여기서 중경삼림에서 가장 유명한 명대사가 등장합니다. '기억이 통조림에도 들어있다면 끝나지 않길 바란다.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싶다' 라는 식의 대사 입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연락이 안된 하지무는 연락처를 총동원하여 여성들에게 전화하게 되고 결국 하지무는 전 여자친구를 잊고자 합니다.
하지무는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어떤 여자를 사랑하기로 다짐하는데 그 여자는 금발 가발에 레인코트를 입은 여자 주인공 입니다. 하지무는 금발 가발의 여성과 잘 이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잘 안됩니다.
다음날 금발 가발의 여성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통쾌한 복수를 합니다. 하지무는 달리기 하다가 삐삐를 확인하고 삐삐에 남겨진 어떤 메시지를 받습니다. 1부 전개가 마무리 되려고 할때 하지무는 2부 여자 주인공이 일하고 있는 가게를 손님으로 찾아가게 되며 1부 엔딩과 2부의 시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2부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서 일하는 페이가 2부의 여자 주인공입니다. 페이는 가게의 단골 손님인 경찰 663을 짝사랑합니다. 하지만 663은 승무원인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맡긴 것으로 인해 페이는 663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고 어떤 것을 하게 됩니다. 후에 663은 페이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페이는 어떤 이유 때문에 떠났습니다. 페이가 다시 돌아오고 둘은 만나게 됩니다. 이때 페이가 휴지에 어떤 것을 그려서 663에게 전달하며 영화 중경삼림은 끝나게 됩니다.
중경삼림 해석 및 후기
중경삼림은 왕가위 특유의 뜻이 담긴 영화입니다. 홍콩의 중국 반환 현실로 인한 홍콩 사람들의 혼란 입니다. 해가 쨍쨍해도 선글라스와 트렌치코트를 입는 1부의 여자 주인공 금발 머리 여자는 언제 비가 올지 아니면 해가 쨍쨍할지 심란한 표현을 나타냅니다. 이는 영국령에서 중국 반환 현실에서 살아가는 불안한 홍콩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1부에서 명대사 한마리를 보자마자 중경삼림은 내 인생영화 중 하나에 들어간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장면이다. 그래서 1부를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2부이다. 양조위가 이유기도 하지만 페이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OST도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비록 2부에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대리 수치심까지 들게 만드는 장면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2부이다.
양조위만 알고 본 중경삼림에서 금성무가 정말 잘생겼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임청하의 분위기와 페이의 상큼함에 알게 되었다. OST인 켈리포니아 드림과 몽중인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고 올해 리마스터링으로 극장에서 다시 본 중경삼림은 여전히 좋은 영화였다.
중경삼림의 가장 큰 장점은 홍콩을 가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고 중경삼림에 대한 글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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