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영화 후기 독입니다
영화 독은 소설가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입니다.
원작 소설 단편집 4개 중 하나가 이번에 관람한 영화 독입니다.
4개의 단막극 중 처음 작성할 글이 바로 영화 독입니다.
17분의 단편영화인데 호흡이 상당히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독 후기 시작합니다.
" 목 차 "
1. 독에 대하여
2. 독 등장인물
3. 독 해석 및 결말포함
4. 독 별점
독에 대하여
💚 감독 : 웨스 앤더슨(대표작-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원작 :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이 원작 입니다.
💚 독을 볼 수 있는 OTT : 넷플릭스 원작으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 가능 합니다.
독 등장인물
💚 역할명: 해리포프(배우명:베네딕트 컴버배치)
💚 역할명: 우즈(배우명:데브 파텔)
💚 역할명: 간더바이 의사(배우명:벤 킹슬리)
독 해석 및 결말
영화 독은 우즈의 등장부터 시작합니다. 우즈는 친구 해리의 집을 방문합니다.
해리의 집에 들어간 우즈는 해리에게 인사하는데 해리는 침대에 누워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우즈는 조심히 들어가니 해리는 숨소리만 한 크기로 본인의 옷에 우산뱀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우즈는 깜짝 놀라며 해리를 돕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습니다. 이 와중에도 해리는 아주 침착하게 침대에 누워 눈알만 굴리며 우즈와 대화합니다.
해리는 우즈에게 의사를 먼저 불러달라고 합니다. 우즈는 맞다며 의사 간더바이에게 연락합니다. 간더바이는 해독제를 들고 가겠다며 우즈와의 연락을 끊은 후 신속하게 해리의 집에 도착합니다.
해리의 집에서 온갖 방법을 취한 간더바이와 우즈입니다. 어떤 일로 인해 해리는 간더바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우즈는 간더바이를 쫓아갑니다. 영화는 간더바이와 우즈의 대화를 끝으로 끝납니다.
독 별점 : 💛💛💛💛💛
독 원작을 통한 별점
소설가 로알드 달의 단막 소설 4개 중 하나인 독입니다. 독 외에 나머지 3편으로는 「기상천외한 슈뢰딩거 이야기」, 「백조」, 「쥐잡이 사내」가 있습니다.
그중 기상천외한 슈뢰딩거 이야기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수상 받아서가 아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등장하고 영상미 좋기로 유명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감독이 참여한다고 하여 봤었습니다. 기상천외한 슈뢰딩거 이야기가 전개 방식도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들과 달랐고 색감이 정말 뛰어났기에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기억에 남았던 영화입니다. 그래서 후에 다른 시리즈도 봐야지 했던 시리즈인데 잊고 지내다 이번에 기억이 남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독은 소설 원작이어도 인물의 대화로 진행되는 일반 영화와 다르게 영화 속 화자인 우즈가 모든 문장을 나열하며 관객에게 설명해 주듯이 진행되는 영화여서 마치 눈으로 보는 소설과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 영화가 가진 상당한 크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독 배우들을 통한 별점
베네딕트 컴버배치만 알고 있었고 이 배우를 좋아하기에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영화 독의 진정한 주인공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친구 우즈로 등장하는 데브 파텔의 연기력이 상당합니다. 영화의 80% 이상 대본을 데브 파텔이 소화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딕션이 상당히 좋고 수많은 대사를 읊으면서도 표정 연기와 몸짓 하나 놓치지 않아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은 대사를 소화하고 이동하며 동선을 맞춰야 하고 대부분이 원테이크기에 연기력이 높아야 가능한 장면이 많습니다. 그런데 데브 파텔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인 저의 집중력을 잃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이 배우가 대단히 느껴졌습니다.
의사로 등장하는 벤 킹슬리 역할은 마지막 차에서 표정이 상당히 좋았던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독 최종 별점
영화의 흡입력이 높고 이에 따 결말이 너무나 궁금하여 오히려 계속 남은 시간을 확인했던 영화입니다. 단편영화인 것을 알기에 남은 시간이 짧은 것이 분명할 텐데도 계속 상태 바를 확인하며 앞으로 돌리고 싶단 생각을 계속했었습니다.
많은 대사로 인해 질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소설을 눈으로 읽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흡입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느꼈기 때문에 호에 가까운 전개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영화의 색감과 전개 방식입니다.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영화로 색감 잘 쓰는 감독으로 알려졌다시피 이번 영화 독에서도 색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또한 배경의 이동이 아닌 무대가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연극을 보고 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야가 왼쪽, 오른쪽, 아래 가릴 거 없이 배우가 위를 바라보며 대사 하기도 하여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이 찝찝한 마음은 뭐지 했을 때 과거 영국과 인도의 상황을 떠올리면 참으로 잘 만든 영화입니다. 비유와 풍자 그리고 해학이 7분 안에 전부 들어 있고, 전개 방식으로 인해 몰입감이 높았기에 영화 독의 별점은 5개입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다음영화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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