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영화 후기 파묘입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는 영화관에서 봤었다
두번째는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재탕하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어요
영화 파묘 후기 시작합니다
파묘에 대하여
💚 감독 : 정재현
💚 줄거리 :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 파묘를 볼 수 있는 OTT : 넷플릭스, 티빙 등
💚 파묘 예고편
파묘의 등장인물 및 이름에 대한 해석
💚 김고은(이화림) - 무당
- 이름 해석 : 한인애국단에서 활동하셨던 독립운동가. 윤봉길과 같이 부부 역할을 했기도 하여 파묘에서 둘이 러브라인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저는 믿기로 했습니다
- 개인포스터
💚 이도현(윤봉길) - 무당
- 이름 해석 : 일제강점기 홍커우공원에서 전승축하기념식에 폭탄을 던진 독립운동가. 긴가민가 했을때 병상 장면을 보고 확신을 줬다. 현실에서의 실제 모델은 감독이 전작 촬영 중 알게 된 야구선수 출신 무당이라고 한다.
- 개인포스터
💚 최민식(김상덕) - 풍수사
- 이름 해석 : 조선독립청년단 대표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친일파 청산에 앞장섰다고 한다.
- 개인포스터
💚 유해진(고영근) - 장의사
- 이름 해석 : 을미사변에 가담한 조선인을 처단 한 인물. 장의사 실제 모델은 대통령, 법정스님의 장례를 도맡은 유재철
- 개인포스터
파묘 후기(해석 및 결말 포함)
영화는 화림과 봉길이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병원에 입원한 애기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애기는 친일파 세대의 증손자로 추정된다. 고은언니가 여기서 애기를 바라보며 휘파람을 분다.
이도현 보러 파묘 보러 갔는데 저는 여기서 느꼈습니다. 영화 내내 고은언니만 쳐다보게 될것을요. 이 장면 하나에도 무척 매력적인 사람으로 나오는 고은언니 언니의 특이한 가르마 생머리를 시작으로 모든 착장과 말투 그리고 상덕과 영덕을 떠올리며 짜증내는 표정까지 어느 하나 김고은 배우에게 빠지지 않을 장면이 없었다.
영화는 화림과 봉길씬에서 친일파 묫자리 확인으로 이동한다.
고은언니의 고추장 패션이 처음 등장할때 진짜 어떻게 저 옷이 잘 어울리는지 언니만이 온리 언니만이 소화 가능했음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화림과 봉길이 물어온 사건을 반대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수락하게 된다.
최민식 배우가 땅을 확인하기 위해 흙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특효팀이 곡식 가루로 만든 흙이라고 한다. 신기신기
고은언니에게 N차 치이는 장면이 또 등장해벌임. 언니의 굿 장면에서 첫번째 컨버스를 들고 등장하는데 봉길이 끈을 묶어주는 장면이고 두번째는 숯?을 얼굴에 칠하는 장면이다. 여기 모든 장면이 다 언니를 위한 씬이었다고 느껴짐
여기서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1막이 끝나는 느낌을 받았다. 후에 뱀이 재등장하는데 여기서 2막이 시작된다고 생각했음
상덕은 묫자리에 다시 가게 되고 세로로 박힌 관을 발견하고 귀순애와 보국사에 대해 밝혀지며 내용이 전개됨.
화림과 광심, 자혜가 어떠한 놀이를 하는데 이 장면 너무 재밌고 집중되고 재밌었습니다.
화림이 봉길의 몸에서 어떠한 것을 발견하여 모두가 이를 하고 오니를 만나러 가게 된다. 무언가를 통해 오니를 유인하고 여기서 영화의 핵심적인 물건이 나온다. 후반부 병상 장면 너무 귀여웠는데 후유증 비슷한 것을 겪는 모습들이 보여 완전한 해피 엔딩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사진기사의 어떠한 문장으로 영화의 끝이 보여서 매우 아쉬웠다
파묘 해석
💚 귀순애 : 일본어로 여우를 키츠네 라고 하는데 이 발음을 한국식으로 변형하여 귀순애라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한다. 귀순애를 듣고 일어를 잘 아는 사람들은 바로 눈치챘다고 한다. 저는 이 사실을 듣고 메종키츠네가 싫어졌답니다
💚 틀니 : 감독님이 본인의 얘기를 담으셨다고 했는데 25살 때라고 하십니다
💚 화림의 스승 : 화림의 스승으로 등장하는 할머니 무당은 파묘 촬영 당시 실제 도움을 주신 무속인 이라고 한다.
💚 은어와 참외 : 이 두가지를 오니가 왜 얘기했냐는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한다. 첫째는 오니가 살고 있던 지역의 특산품이 은어였다는 것, 둘째는 이 당시 은어가 귀하고 참외는 알려지지 않은 음식이라는 해석 등 이외에도 많은 해석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오니가 물어봤고 후반부를 보면 정답 추측이 가능합니다.
💚 오니 : 영화에 등장하는 오니는 얼굴은 배우 김민준의 특수분장 약 5시간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외관은 일본은 단신이 많은 줄 알았는데 장신 귀신으로 나오더라구요. 우리나라 농구 선수였던 배우 김병오님의 2m20cm 키로 활약했다. 유재석이 광수 놀린다고 파묘에 출연한거 아니냐고 하는데 아닙니다 진짜 웃기고 재밌는 관계임
💚 사진기사 : 감독의 전작이었던 사바하에 출연한 배우 이다윗이 사진기사로 특별출연 했는데 세계관이 이어지나 봅니다
💚 차량번호 : 상덕의 차량 49파1945(49재, 파묘, 광복절), 화림의 차량 19무0301(1919년 3.1운동), 영근의 운구차량 1945는 (1945년 광복) 세심한 장면까지 의도한 것으로 보여 감독과 소품팀의 열일을 알 수 있었다
파묘 별점 : 💛💛💛💛💛
한국인이면 파묘 당연히 별점 다섯개 아닌가 1~2개면 님 매국노 매국노 인증임 그럴 수밖에
한국인인거 빼고 봐도 아니 영화를 보고 어떻게 빼는데 아무튼 빼고 본다 해도 별점 다섯개인 파묘
영화를 보면서 쇠침을 빼고 다녔던 사람들이 계신 것을 알게 된걸로도 호감도 상승 영화임
파묘 같은 영화가 천만이 넘어서 아주 좋습니다
영화처럼 친일파 그리고 매국노들이 처단되는 결말은 아니더라도 그 끝은 파국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팬아트를 모티브로 탄생한 스페셜 포스터를 올리고 마칩니다.
(모든 영상 출처는 유튜브,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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