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번째 영화 후기 유량신부입니다
내년이면 개봉한 지 20년이 되는 영화입니다
얼마 전에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 주스 비틀 주스를 관람하였습니다
이 영화 후로 팀 버튼 영화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시도하다 중도하차했던 유령신부를 다시 관람하였습니다
지금 보니 재밌어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영화 유령신부 후기 시작합니다
" 목 차 "
1. 유령신부에 대하여
2. 유령신부 등장인물
3. 유령신부 해석 및 결말포함
4. 유령신부 별점
1. 유령신부에 대하여
💚 감독 : 팀 버튼(대표작-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마이크 존슨(대표작-유령신부)
💚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애니메이션, 뮤지컬
💚 상영시간 : 77분
💚 개봉일 : 2005. 11. 3.
💚 관객수 : 433,751명(사십삼만삼천칠백오십일 명)
💚 유령신부 볼 수 있는 OTT : 넷플릭스, 웨이브 등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2. 유령신부 등장인물 및 스틸컷
💚 역할명: 신랑 빅터(목소리 배우명:조니 뎁)
💚 역할명: 유령신부 에밀리(목소리 배우명:헬레나 본햄 카터)
💚 역할명: 신부 빅토리아(목소리 배우명:에밀리 왓슨)
💚 유령신부 스틸컷 2종
3. 유령신부 해석 및 결말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영국의 1800년대 후반입니다. 주인공 피터는 생선 장수 부부의 유일한 아들입니다. 생선 장수 부부는 귀족이 되기 위해 명문 귀족 딸인 빅토리아와 결혼을 진행하게 됩니다. 빅토리아의 가족은 재산이 전혀 없기에 빅터와의 결혼을 승낙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결혼식 예행연습으로 상견례를 진행했나 봅니다. 빅터와 빅토리아는 상견례에서 서로 호감을 표현하게 되지만 빅터는 계속 실수합니다.
목사에게 연습하고 오라는 소리를 들은 빅터는 숲으로 뛰어가 연습하다 나뭇가지인 줄 알았던 곳에 반지를 꼈으나 이는 유령신부의 손으로 유령신부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사후세계로 끌려간 빅터는 유령신부 에밀리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에밀리는 호감이 갔던 남자와 야반도주하다 살해당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신부입니다. 하지만 빅터는 살아있는 사람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신랑 빅터가 사라진 결혼식은 온 동네 소문이 납니다. 빅토리아 부모는 돈 때문에 빅터가 아닌 바키스와 빅토리아를 결혼시키려 하는데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빅터는 이 얘기를 알게 되고 유령신부 에밀리와 결혼하게 됩니다
유령신부 에밀리와 빅터의 결혼은 지상에서 진행되는데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빅토리아는 이 결혼식에 오게 되고 어떤 사건으로 유령신부 에밀리는 본인의 원한을 풀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4. 유령신부 별점 : 💛💛💛💛💛
유령신부 줄거리를 통해 본 별점
상영시간이 77분이라 일반 영화치고는 짧으므로 쓸모없는 장면 없이 빠른 진행이 장점이었다. 처음 시작에서 빅터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나온다. 빅터가 그린 그림은 파란 나비다. 빅터는 그림을 그린 후 가뒀던 나비를 풀어주는데 나비가 마을을 이동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배경이 어떠한지 소개해 준다. 캐릭터들은 어둡더라도 상당히 동화 같은 연출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유령신부가 어떠한 것을 빅터에게 선물로 주는데 이 장면이 참 좋았다.
영화 끝에서 나비가 다시 등장하는데 결국 빅터는 유령신부와 인연이 닿을 것이라는 복선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영화가 끝나니 저 나비가 자유로워지는 빅터와 유령신부를 나타내는 복선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니 여러 가지 뜻이 담긴 매개체라고 느껴지는 아이템이었다.
뮤지컬 영화라는 정보 없이 관람했기에 재미가 더 배가 되는 요소였다. 스토리면에서는 익숙하겠으나 여기에 뮤지컬이 가미되니 익숙한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간혹 상황이나 캐릭터에 답답한 면은 있었으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답답한 부분은 있기에 거슬리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악함을 가진 캐릭터들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전처럼 턱이 상당히 돌출된 캐릭터들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캐릭터들의 성격까지 더해지니 이미지가 빅터, 빅토리아, 유령신부와 대비되어 더 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유령신부 최종 별점
예전에 시도하다 멈췄던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는 재시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뜻 시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 영화 비틀 주스 비틀 주스가 개봉하여 보러 갔고 상당히 괜찮았기 때문에 유령신부를 재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무색하게도 재시도하니 상당히 재밌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유령신부와 비틀 주스 비틀 주스의 비슷한 점이 보이니 이 또한 재밌는 요소였습니다.
다만 처음 시작부터 캐릭터 디자인에 팔과 다리가 이쑤시개보다 더 얇게 그려져서 이점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유령신부를 포함하여 지하 세계가 등장하니 뼈만 있는 사람들과 차이점이 없어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더 쉽게 지하 세계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치가 되어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어른들로 인해 결혼하는 현실과 재산 때문에 결혼하는 현실 그리고 삶의 끝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아 아직도 현대에서 남아있는데 이를 비판하는 감독의 뜻이 잘 담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개성적이고 뜻깊은 영화에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유령신부의 별점을 만점으로 하였습니다. 다음 팀 버튼 영화는 시기에 맞게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을 볼지 생각 중입니다. 아직 팀 버튼의 영화를 1편도 안 본 분들이 계신다면 가볍게 유령 신부를 추천하며 글을 마칩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네이버영화 및 다음영화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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